[지구촌톡톡] 반려견과 함께하는 '퍼스트클래스' 비행…가격은? 外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은 해외여행 떠날 때 고민 많으시죠.<br /><br />애견 호텔에 맡기거나 혹은 같이 떠날 땐 가방 속에 갇혀 있어야 해 안타까웠을 텐데요.<br /><br />오직 강아지와 견주만을 실어나르는 프리미엄 항공사가 첫 비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어떤 서비스들이 있는지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출국을 앞둔 강아지들이 공항 활주로에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케이지나 가방에 들어가 있지 않고 너무나 자유롭게 기다리고 있는 모습.<br /><br />탑승도 강아지가 우선이고요, 전용 좌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인과 함께하는 비행에 들뜬 모습이죠?<br /><br /> "모든 크기의 개와 그 주인들이 편안하고 우아하게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 '바크 에어'를 출범합니다."<br /><br />항공사 이름부터 '바크 에어', 우리말로 하자면 '멍멍 항공'쯤 되겠는데요.<br /><br />반려견과 견주가 여행 시작부터 불편함이 없도록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바로 비행기를 탈 수 있고요.<br /><br />개 전용 샴페인에 디저트, 기내 스파 서비스까지.<br /><br />그야말로 럭셔리한 서비스가 제공되는데요.<br /><br /> "개에게는 퍼스트클래스급 경험이고, 사람에게는 비즈니스급 경험입니다. 반려견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낮춰 비행기에서 가장 편안하고 두려움 없는 경험을 하도록 합니다."<br /><br />이 모든 서비스가 포함된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국제선은 8천달러, 한화로 약 1,100만 원이고요, 국내선의 경우 6천달러, 약 820만 원으로 책정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상당한 고가지만 반려견과 평생 잊지 못한 여행을 하고 싶은 견주라면 고려해볼 만하겠죠?<br /><br />덴마크 항구도시 훈더스터드(Hundested)입니다.<br /><br />조용한 마을에 세계적인 모래 조각가들이 참여한 모래 조각 축제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주제는 '신앙과 미신'이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본인들의 작품 세계를 모래를 이용해 정교하게 만들어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렇게 공들여서 만든 작품들,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면 걱정되진 않을까요?<br /><br /> "특히 이 모래는 매우 강한 모래여서 바위가 됩니다. 그래서 마르면 물이 증발해 매우 단단해집니다. 세부 작업이 끝나면 약간의 접착제와 물을 뿌려 비와 바람과 태양으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정교함이 그대로 유지됩니다."<br /><br />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이 축제는 인구 약 8천 명의 작은 해변 마을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를 다녀갈 만큼 이제는 이 마을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되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반려견_항공사 #바크에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